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이 4일 오전 서울 논현동 본사 3층 대강당에서 자사 제품인 '불가리스'의 코로나19 억제 효과 논란과 관련해 대국민사과를 하면서 회장직 사퇴를 밝혔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를 77.8% 저감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해당 연구 결과는 동물의 '세포단계' 실험 결과를 과장해 발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