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여성노동자들이 13일 오후 운영사인 MBK파트너스가 있는 서울 광화문 D타워앞에서 집단삭발을 했다. 이들은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한 뒤 6년간동안 '1조 투자약속 미이행' '인력 9천명 감축' '매장 및 부지 등 부동산 3조5천억 매각' 등으로 대형마트 업계 2위 홈플러스가 망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로 건너편에서 삭발식을 지켜본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삭발을 마친 동료와 포옹하며 함께 눈물을 흘리고 있다. ⓒ권우성 2021.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