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패전 76주년인 15일 일본 도쿄도(東京都) 지요다(千代田)구 소재 야스쿠니신사(靖國神社)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우익 성향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난징(南京)대학살 관련 기술을 교과서에서 삭제하라고 요구하는 현수막을 들고 있다. 대열에는 욱일기를 들고 있는 인물도 있다. 욱일기는 태평양 전쟁 패전 때까지 당시 일본군 군기(軍旗)로 사용됐다. 현재는 일본 해상자위대 자위함기나 육상자위대 자위대기(연대기)로 사용되고 있으며 우익 세력의 혐한(嫌韓) 시위 현장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2021.8.15 ⓒ연합뉴스 2021.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