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6일, '이른 아침' 기자회견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그 어떤 기자도 질문을 하지 않았다. 질문 시간에 기자 한 명이 대통령에게 당일 자신들은 질문을 하지 않을 것임을 알렸다. 유난히 기자 피살률이 높은 멕시코에서 2월 16일 현재 2022년에만 다섯 명의 기자가 피살되는 상황에서 대통령에게 이를 개선할 것을 촉구하고 그간 숨진 동료들을 추모하기 위해 당일 하루 질문을 하지 않은 채 1분 간 전원 침묵을 지켰다. 2000년 이후 멕시코에서는 총 151명의 기자가 피살되었다. 화면에는 '침묵 속의 이른 아침'이라는 제목이 달렸다. ⓒEl Pais 뉴스 2022.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