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는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바다가 있다. 동해에서 떠오른 태양은 세상이 검기울면 서해 너른 바다, 갯벌에 머문다. 지는 해가 머물러 흐르는 그곳엔, 평생 갯벌에 뒤엉켜 살아온 먼우금 사람들이 있었다. 작가는 송도국제도시 개발의 뒤안길 어디인가로 떠밀려갔을 그들 삶을 이야기한다. 동덕여자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수십 차례의 개인전을 열고 아트페어에 참가하며 그림 안에서 살고 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이자 인천미술협회 이사다. ⓒ최원숙 작가 2022.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