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 시기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 피해 생존자로 한국정부를 상대로 국가배상소송을 진행중인 응우옌티탄씨(총상 후 살아남음)와 삼촌인 응우옌득쩌이씨가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해외파병실의 베트남전쟁 전시관을 관람하고 있다. 전시장 입구에 '대한민국은 6.25전쟁 당시 자유 우방의 지원에 보답하고 세계평화에 기여하고자 베트남에 국군을 파병하였습니다'라고 적힌 글을 본 이들은 '참전했으면 군인과 싸워야지 왜 민간인을 죽였냐'고 반문했다. ⓒ권우성 2022.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