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고물가 여파로 상가 공실이 늘고 임대료는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분기 중대형 상가의 경우 공실률이 13.1%로 2분기와 동일했으나 소규모 상가는 2분기 6.6%에서 3분기 6.8%로 늘었다. 또한 3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가격 지수는 중대형 상가가 2분기 대비 0.04%, 소규모 상가는 0.08%, 집합상가는 0.06%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에도 불구하고 고물가, 고금리 등에 따른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임대료가 전 분기 대비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26일 오후 공실이 된 명동의 건물들 모습. ⓒ연합뉴스 2022.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