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보'가 세워진 현장을 안내한 좌측의 조종래(88세)씨와 최성미(76세)씨 모습. 필자에게 회문산에 얽힌 빨치산 투쟁에 관한 수많은 자료를 제공했던 조종래씨는 덕치면장을 역임했었고, 신평면과 성수면장을 역임한 후 12년 동안 임실문화원장을 역임했었던 최성미씨 두 분은 임실의 살아있는 역사박물관이랄 수 있다. 뒤편에 보이는 섬진강에 설보가 세워졌었고 지금은 하류에 시멘트 보가 설치되어 강진면 일부와 덕치면 회문리 일대 주민들의 젖줄이 되고 있다. ⓒ오문수 2023.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