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진상을 규명할 국정조사를 시작하자고 정부·여당에 공식 요청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번 사태의 본질은 예비타당성조사까지 통과한 고속도로 종점이 정권이 바뀌자마자 대통령 처가 땅 근처로 바뀌었다는 것"이라며 "본질은 딱 한 가지다. 누가 왜 멀쩡한 고속도로 위치를 바꾸었나. 정부가 많은 말들을 쏟아내고 있지만 자신들의 행위가 정당하다면 당당하게 그 경과를 밝히면 된다”고 강조했다.
ⓒ남소연 2023.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