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 단백질의 내부 절단에 의해 형성된 타우 응집 코어(타우-AC)는 미세소관에서 떨어져나가 자발적으로 응집된다. 그 결과로 형성된 신경 독성물질은 신경 세포 내부로 침투하여, 추가적인 타우의 응집과 축삭기시부(세포체와 축삭의 연결부위)의 손상, 시냅스 가소성 감퇴 및 신경세포의 사멸을 유도했다. 또한, 타우 응집 코어를 생쥐의 해마에 주입되었을 때, 알츠하이머병의 특색과 유사한 뇌조직의 손상과 기억력 감퇴가 유발되었다. 이러한 결과들은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새로운 분자병인을 제시하는 것으로써, 타우의 섬유화 형성을 억제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 방안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2023.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