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날 가까운 축제 기간 내내 마을은 차보다 훨씬 많은 말들이 누비고 다닌다. 축제라면, 아무리 가난한 이들이라도 모자와 셔츠와 청바지와 부츠를 갖춰 말 한 마리 구해 타는 것이 희망사항이다. 옛날, 우리나라에서는 설이나 추석이 되어야 겨우 새 옷 한 벌 장만해 입었던 것처럼 이곳 우리마을에서도 없이 살던 시절 대부분 일년에 딱 한 번 새 옷을 입었는데 그 때가 바로 10월 라파엘 대천사 축일에 즈음한 축제였다. Gobierno Municipal Cuauhtemoc 페이스북 ⓒGobierno Municipal Cuauht 2023.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