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강원 춘천시 강원대학교에 붙은 익명의 대자보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평범한 일상과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던 우리의 보통 청년들이고 주변의 이웃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우리 자신은 물론 주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이번 총선이 전세사기 문제에 무관심한 정부와 정치권을 각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었고 앞으로도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받아야 할 핵심 관련자들이 조직적 비호를 받으며 해외 대사로 임명되는가 하면 공천을 받고 총선에 출마하기까지 하는 현실이 너무 화가 납니다. 하루빨리 올바른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투표를 통해 정권을 심판합시다." ⓒ오마이뉴스 2024.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