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양심적 시민단체인 '호센카(봉선화)' 그룹 일원인 니시자키(오른쪽)씨가 학살이 일어났던 아라카와 강변에서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속 조선인은 강건너로 대피했으나 자경단에 쫒겨 도망쳐 간신히 살아났다고 한다. 나가사키에서 온 기무라씨(왼쪽)는 원폭희생자 마을인 합천에서 한달간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고 사비를 들여 징용당했던 조선인 유골 반환운동을 하는 양심적 지식인이다. 태백산맥을 두번이나 읽은 지한파 지식인이다. ⓒ오문수 2024.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