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와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1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한국옵티칼 고용승계 쟁취 결의대회, 무자비한 경찰 폭력 규탄 및 연행자 석방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경찰은 17일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앞에서 열린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고공농성 100일 고용승계 쟁취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폭력적으로 진압해 노동자들을 연행했으며 부상자도 다수 발생했다"며 "경찰에 법과 원칙은 없으며 폭력만 남은 조직이 윤석열 정권의 경찰이다"라고 경찰의 행태를 규탄했다. 또한 노동자들은 "해고 노동자의 고용승계 대상 회사 앞에서 면담요구를 한 것이 '테러리스트' 취급받을 정도의 사안인가?"라고 묻고 "경찰의 폭력은 외국인투자기업의 뒷배를 자처한 꼴이며 윤석열 정권의 노조 죽이기 기조를 경찰이 다시금 증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정민 2024.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