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부 4.3평화기행지 중 하나인 송령이골 희생자 집단 묘지. 1949년 1월 12일 무장유격대가 의귀국민학교에 수용된 주민들을 구출하고 토벌대를 무력화하기 위해 학교를 습격했다. 당시 전투에서 사살된 무장유격대의 시신은 몇 개월 동안 학교 뒤편에 버려져 썩어가다가 이 곳 송령이골로 옮겨져 덤불 속에 방치됐다. 2004년 생명평화탁발순례단이 4.3연구소와 현의합장유족회와 더불어 이곳을 벌초하고 푯말을 세우고 천도제를 올렸다. ⓒ화섬식품노조 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