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숙명여자대학교에 붙은 익명의 대자보. "작년 해병대에서 복무하던 중 구명조끼도 없이 수색하라는 명령에 물살에 휘말려 채상병이 순직했습니다. 순직 1주기를 두 달여 앞둔 지금, 5월 안에 특검안이 공포돼야 진상을 밝힐 수 있습니다. 21세 청년의 죽음을 더 이상 거부권으로 묵살하고 싶지 않습니다. 거부권을 행사하는 그날, 18시 용산 집무실 앞에서 모입시다." ⓒ채상병 특검 거부권 저지 청년·대학생 간급행동 2024.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