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사회서비스원 폐지 저지와 공공돌봄 확충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와 공공운수노조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 시민의 공공돌봄!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사수 결의대회'를 열었다. 집회 참석자들은 "2019년부터 서울시민들에게 공공돌봄을 제공해 온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이 4월 26일 서울시의회를 통과한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설립 및 운영 지원 등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으로 인해 위기 상황이며, 서울시는 서사원의 존립 근거가 소멸되었고 서사원 출연에 대한 시의회 동의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들며 서사원에 대한 재정지원(출연) 중단을 통보하고 나섰다"며 "그동안 서울시는 혁신안이라는 미명 아래 종합재가센터 축소, 어린이집 운영 중단 등 돌봄의 공공성과는 정반대의 행보 속에 서울시의 공공돌봄을 후퇴시켰다"고 성토했다. 또한 이들은 "‘약자와의 동행’을 그 무엇보다 강조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제라도 서울시의회의 무도한 결정에 대해 재의를 요구함으로써 시민의 편에 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정민 2024.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