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테스 해를 항해하면서 바다위 현장 워크숍을 함께한 사람들. 오버투어리즘(overtourism)을 경계하고 경험을 극대화하면서 그 발자취를 최소화할 필요를 절감했다. 특히 매일 여행자들과 접촉하고 지역을 소개하고 있는 호스트들이 여행지 자원의 보호에서 한발 더 나아가 복원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재생 관광(Regenerative Tourism)'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연대하는 기회가 되었다. 여행자의 입장에서도 매우 개별적이고 다양한 낯선 자연과 문화적 경험이 개인 내면의 성찰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여행지를 스쳐가는 것이아니라 그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활동해본다는 것은 값진 경험이다. ⓒ이안수 2024.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