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정동에 위치한 옛 러시아공사관이 2년에 걸친 보수공사 끝에 새롭게 단장을 마쳤다. 1973년에 복원하고 1981년 재보수한 옛 러시아공사관은 내부 벽돌에 심한 균열이 나타나는 등 붕괴 우려가 제기됐다. 사적 제253호로 조선 고종 27년(1890년)에 지어진 르네상스풍 건물이며, 1896년 고종 황제가 잠시 피신했던 `아관파천' 장소이기도 하다. 사진은 공사가 완료된 옛 러시아 공사관의 모습. 2009.1.6 ⓒ연합뉴스 2024.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