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식품노조 락앤락지회가 5일 오전 서울 중구 락앤락 본사에서부터 종로구 중국계 투자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락앤락 최대주주) 사무실까지 부당해고 15명의 노동자에 대한 즉각 원직복직을 촉구하는 오체투지를 진행했다. 정리해고 된 노동자들은 "경기지방노동위원회가 정리해고에 대해 부당해고임을 인정하고 원직에 복직 시키라는 명령을 내렸음에도 락앤락 경영진이 부당해고를 인정하기는커녕 중노위, 법원까지 가겠다는 입장"이라며 "건실했던 국민기업을 깡통으로 만들고 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생존권을 유린하는 투기자본의 행태를 계속 두고 볼 수 없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오체투지와 퍼포먼스를 하며 "부당해고 철회하고 원직복직 이행, 근거없는 정리해고에 대한 락앤락과 어피너티의 사과, 투기자본 이익위해 구조조정 강행한 경영진 퇴진" 등을 촉구했다. ⓒ이정민 2024.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