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쓴 '독단적이고 비민주적인 숙명학원 이사회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제목의 대자보가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순헌관 로비에 붙어 있다. 학교법인 숙명학원은 총장직선제에 따라 장윤금 현 총장을 이긴 문시연 교수를 지난달 20일 이사회 표결을 거쳐 숙명여대 총장으로 선임했는데, 임기 시작 약 한 달을 앞둔 이날 다시 이사회를 열어 재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 교수는 총장 선거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 논문 검증' 의지를 내보인 바 있다.
ⓒ김화빈 2024.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