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거민연합, 전국빈민연합 등은 28일 기자회견을 열어 철거지역에 투입되는 용역깡패의 폭력행위와 경찰과의 연계성을 성토했다. 배행국 전국노점상총연합 수석부의장은 성명서 낭독에 앞서 "우리 노점상들, 길거리 장사하다가 구청 단속과 경찰 단속보다 용역깡패들의 단속이 더 무서워서 치를 떨고 있다"며 "용역 깡패들의 협박과 공갈이 너무 많아서 뭐라 표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영희 전국철거민연합회 회원은 "우리 철거민들이 그 동안 용역들에게 당한 수모와 고초는 말할 수 없다"며 "길에서 만나면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받았고, 아이들이 무사히 돌아올 때까다리 한 번 쭉 뻗고 누워본 적 없었다"고 호소했다. 장씨는 심지어 파견된 용역 직원들이 "부녀자에게 성적인 욕설을 하고, '말을 듣지 않으면 성폭행을 하겠다'고 서슴없이 내뱉으며 자녀들까지 위협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오는 31일 청계광장에서 빈민대회를 개최해 '이명박 정권퇴진' '빈민탄압 중단'을 위한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용산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