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가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직접 세종시 갈등을 풀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오전 헌정회 초청 강연회에서 세종시 수정안을 둘러싼 여권 내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이 대통령에게 박 전 대표와의 회동을 건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운찬 국무총리]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 두 분이 갈등을 좀 풀어야 이 문제를 풀더라도 평화적으로 풀고 장기적으로 좋지 않겠습니까. 또한 정 총리는 민심 수습을 위해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를 건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운찬 국무총리] 대통령이 이미 두 번이나 사과를 했지만, 만약 사과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신다면 대통령에게 한번 더 사과하라고 건의하겠습니다. 정 총리는 일부 헌정회원들의 세종시 수정안 비판에 대해서 세종시 수정안이 원안보다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 더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정 총리는 수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으면 세종시를 원안대로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운찬 국무총리] 통과가 안 되면 원안대로 가는 겁니다. 만약에 통과가 안 된다면 무슨 수가 있겠습니까. 국민들이 원하지 않고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이 원하지 않으면 무슨 다른 수가 있겠습니까. '세종시 전도사' 정 총리의 제안을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가 수용할 지 주목됩니다. 오마이뉴스 박정호입니다. #정운찬#세종시#이명박#박근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