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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아줌마, 또 북한에 가다] 북한주민들, 이렇게 논답니다

등록 2013.12.24 15:09수정 2013.12.2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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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다섯 차례 북한에 다녀온 오마이뉴스 신은미 시민기자가 지난 8월 21일 북한 해칠보에서 만난 북한 주민들의 모습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해칠보 해변에서 모여 왁자지껄 노는 이들은 같은 회사에 다니는 동료들과 그 가족들이라고 합니다. 신은미 시민기자 부부가 그들에게 다가가자 크게 손을 흔들며 반갑게 맞았다고 합니다.

북한동포들과 손을 맞잡고 <반갑습니다>를 부르며 함께 춤을 추는가 하면, 북한주민들과 함께 게임을 하기도 했답니다. 영상 속에는 머리에 공을 이고 양동이에 물을 가득 채운 채 릴레이 경기를 펼치는 모습도 담겨있습니다.

신은미 시민기자는 북한주민들의 모습을 두고 "가무를 좋아하는 북한 사람들은 어디를 가나 꼭 스피커를 갖고 다니며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춤판을 벌인다"면서 "하지만, 그들이 틀어놓은 음악과 춤이 이념을 내포한 혁명예술일 것이란 생각은 착각이다, 이들은 그저 평범하고 서정적인 멜로디와 리듬에 흥겨워한다"고 평했습니다.

* 관련 콘텐츠 : '재미동포 아줌마, 또 북한에 가다 http://omn.kr/4a8u
신은미 (eunmishin) 내방

이화여대 음대 졸업.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 음악박사. 전직 성악교수 이며 크리스찬 입니다. 국적은 미국이며 현재 켈리포니아에 살고 있습니다. 2011년 10월 첫 북한여행 이후 모두 9차례에 걸쳐 약 120여 일간 북한 전역을 여행하며 느끼고 경험한 것들 그리고 북한여행 중 찍은 수만 장의 사진들을 오마이뉴스와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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