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에 발생한 짙은 녹조 - 오마이뉴스 모바일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에 발생한 짙은 녹조

등록 2023.06.08 16:00수정 2023.06.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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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에 녹조가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가 올해 첫 조류경보를 발령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8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칠서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올해 측정 결과, 남조류 세포수가 칠서지점은 5월 30일 2602세포/mL, 6월 5일 1871세포/mL를 보였다.

그런데 낙동강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 구간에서는 지난 5월부터 녹조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녹조는 수온이 높고, 오염물질 유입에다 물이 흐르지 않고 정체되면 흔히 발생한다. 이에 환경단체는 특히 물이 흐르면 녹조 발생을 줄일 수 있다며 보 수문 개방을 요구하고 있다.

7일 낙동강 현장을 답사한 곽상수 낙동강네트워크 공동대표는 “합천창녕보 상류는 녹조가 짙은 상태로 점점 심해지고 있으며, 창녕함안보 구간도 녹조가 발생하고 있었다”며 “낙동강은 올해 5월 중하순부터 녹조가 발생할 수 있는 조건들이 충분했고, 어김없이 올해도 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영상은 7일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에 있는 국가산단 취수장 부근에서 발생한 녹조다. 영상-낙동강네트워크
윤성효 (cjnews) 내방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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