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전통적인 항구에 'AI 두뇌'를 탑재하면 생기는 일 AI와 자동차의 결합은 이제 상대적으로 익숙하다. 그런데 AI와 배가 만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이런 의문을 품고 <오마이뉴스> 취재팀은 지난 6월 18일 중국 산동성 칭다오시에 위치한 칭다오항을 방문했다. 약 2km 길이 항구에 컨테이너선이 몇 척 정박해 있었다. 그 위로 파란색 안벽 크레인이 접근해 컨테이너를 집어 내리고 있었고, 그 컨테이너를 바로 옆에 접근한 파란색 운반 차량에 실었다. 컨테이너를 업은 차량은 부지런히 야적장까지 날랐다. 야적장에서는 다시 파란색 야드 크레인이 차량의 컨테이너를 집어 올려 일정한 위치에 차곡차곡 쌓았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아무도 없었다. 안벽 크레인에도, 컨테이너 운반 차량에도, 야적장 크레인에도, 모두 운전석 또는 조정석 자체가 없었다. 파란 색으로 칠해진 크레인과 운반 차량은 모두 ‘무인(無人)’이었다. 컨테이너를 배에 올리고 내리는 항구의 작업장 내에 인간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영상 기획·편집 : 고정미 기자, 기사 : 이병한 기자) #중국AI#칭다오항#스마트항만#산동항#컨테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