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화내 별명은 3시간짜리 남편, 더는 안 됩니다
[간병일기21] 청천벽력같은 아내의 장애등급 추락... 간병 7년차 세번째 외출
아내의 투병, 나의 간병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이 내게 별명을 지어주었다. '3시간 남편'이라고, 아마 나의 활동 가능한 자유를 기준으로 지었을 거다. 그 이상은 오래도, 멀리도 못 간다는 기준. 그러나 삶을 기준으로 보면 나는 하루살이 생명이다. 날마다 아침이면 사는 것이 시작이고, 날마다 밤이면 죽는 하루살이. 기쁜 일은 기쁜 대로, 슬픈 일은 슬픈 대로...
13.12.25 14:08
ㅣ
김재식(knan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