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무당 될 팔자군요" 한 마디에 술값이 공짜
[공모-관상이야기] 섣부른 장난으로 점쟁이 돼버린 사연
혹시 무당들이 굿하는 것을 본 적이 있나요? 울긋불긋한 무복을 입고 손에는 딸랑거리는 무당방울과 부채를 들고 시퍼런 작두 위에서 겅충겅충 춤을 춥니다. 무당방울은 7개나 12개이고 부채에는 칠성님과 같은 신령이 그려져 있습니다. 무복도 종류가 많습니다. 대개는 옛날 장군이나 별감들이 입던 복장이지만 용왕이나 선녀, 산신령 등의 복장도 있습니다. 그 희한한 소품이며 복장 등은 어디서 구할까요? 제가 사회 생활을 처음 했던 곳이 바로 그런 무구들을 판매하는 곳이었습니다....
13.11.2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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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호(doom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