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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인 1988년 6월 4일, 숭실대학교에 다니던 제 동생 박래전은 ‘광주 학살원흉의 처단’을 외치며 분신했고, 6월 6일 사망했습니다. 30년 동안 동생처럼 죽어간 이들, 그리고 억울한 죽음을 당한 이들과 관련한 일들을 많이 해왔습니다. 그러다가 막상 동생을 추모하는 일은 뒷전에 밀쳐 두었습니다. 30주기를 맞아서 동생의 뜻과 시를 알리고, 유품들을 정리하고, 작은 추모관도 만들려고 합니다. 7회 동안 연재되는 제 동생, 박래전의 이야기와 그의 시대에 대해 많은 관심 갖고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참여기자 :
[30년 전에 쓴 유서 ⑦, 마지막 이야기] 오만하지 않고 겸허하게
[30년 전에 쓴 유서⑥] ‘광주를 잊지말라’던 최덕수, 이제는 우리가 답할 때
[30년 전에 쓴 유서⑤] 통일 외친 청년 조성만의 죽음... 민주화운동으로 이어져
[30년 전에 쓴 유서④] 동생에게 쓰는 편지 "아직은 지옥같은 세상이지만..."
[30년 전에 쓴 유서③] 박래전의 죽음은 비계덩이의 등짝을 때리는 죽비였습니다
[30년 전에 쓴 유서②] 동생 죽은 지 30년, 저는 동생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30년 전에 쓴 유서①] 어두운 시대 작은 사람의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