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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제살인 두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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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제살인 두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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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제살인 두 번째 이야기

법정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다투는 공간이다. 피해자가 사망하면 가해자만 그 공간에 선다. 그렇게 나오는 판결문이 사건의 전모를 다 드러내지 못하는 이유다. 이런 상황은 목격자가 없는 경우가 대다수인 교제살인 사건에서 더 극명하게 나타난다. CCTV 증거 화면이 있어도 피해자는 그 상황을 설명할 수 없다. '왜'가 남는다. 고 황예진씨 사건에서 그 질문을 놓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났다. 사건번호 2021고합○○○ 상해치사, 사람이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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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화 새벽 3시에 일어난 엄마는 CCTV를 또 돌려본다

    [교제살인 두 번째 이야기 - 사람이 죽었다⑥] 2021고합○○○, 다시 쓰는 판결문

    황예진씨 어머니(54세)의 하루는 새벽 2시 내지는 새벽 3시에 시작된다. 일명, '마포구 교제살인 사건'으로 그의 딸이 세상을 떠난 후 바뀐 일상이다. 2021년 8월 17일, "너 잘못한 거 없어, 우리 딸 마음 상하지 않게 엄...
    22.06.16 19:38 ㅣ 이주연(ld84)
  • 5화 취업 때문에 힘들었던 피해자...그 때 그 남자를 만나다

    [교제살인 두 번째 이야기 - 사람이 죽었다⑤] 사고 전, 황예진은 자신을 '물 빠진 노란색'이라 표현했다

    "나 머리카락 심어야 하는 거 아냐? 너무 빠진 거 같아.""별로 티 안나"라고 했는데도 황예진씨는 두 번이고 세 번이고 물었다고 했다. 정수리가 비어 보인다고 걱정을 했다고 한다. 황씨가 취업 스트레스를 겪고 있을 당시 ...
    22.06.14 18:16 ㅣ 이주연(ld84)
  • 4화 죽은 외동딸의 마지막 선물... 사고 3일 후 부모님 집에 온 에어컨

    [교제살인 두 번째 이야기 - 사람이 죽었다④] 황예진, 그는 어떤 사람이었나

    거실 한편, 그 에어컨이 있다. 아직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 에어컨이 경기도 양주에 있는 황예진씨 부모와 외할머니가 사는 집에 배송된 날짜는 2021년 7월 28일이다. 참혹한 사건이 발생하고 사흘 후 도착했다고...
    22.06.13 17:47 ㅣ 이주연(ld84)
  • 3화 "내 결혼식에 와"...사촌언니가 답이 없는 카톡을 보내는 이유

    [교제살인 두 번째 이야기 - 사람이 죽었다③] 황예진씨가 떠나고 달라진 일상들

    "내 결혼식에 와." 결혼식 전날 메시지를 보냈지만 답은 없었다고 했다. 읽지 않음 표시 숫자 '1'도 사라지지 않았다. 그럴 줄 알고 보낸 메시지였다. 고 황예진씨 외사촌 언니 강아무개(27세)씨는 황씨에게 종종 이렇게 답 없을 메시지를...
    22.06.10 17:13 ㅣ 이주연(ld84)
  • 2화 엄마 울린 '마포구 교제살인' 피해자의 이 사진

    [교제살인 두 번째 이야기 - 사람이 죽었다②] 법원 302호 출입문과 마주하는 사람들

    지난 3월 30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 서관 302호. 법정 입구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오후 1시 45분, 아직 법정 출입문은 아직 열리지 않았다. 그 문, 가장 앞에 할머니가 서 있다. 아직 공판이 시작되려면 15분이나 남았는데 아까부터...
    22.06.09 18:49 ㅣ 이주연(ld84)
  • 1화 '마포구 교제살인' 피해자 아버지는 20초만에 울먹였다

    [교제살인 두 번째 이야기 - 사람이 죽었다①] '할아버지는 아직도 손녀 황예진의 죽음을 모른다'

    황예진씨 '교제살인' 사건 2심 5차 공판에 황씨 아버지(58)가 증인으로 채택됐다.8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 서관 302호 앞, 아버지는 5차 공판 시작 전 일찌감치 도착했다. 손에는 출력해 놓은 A4 종이 6장이 들렸다. 재판 시작 10분 전 재...
    22.06.08 20:54 ㅣ 이주연(ld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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