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훈의 뮤지컬 읽기

[안지훈의 뮤지컬 읽기]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대학로 화제작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가 돌아왔다. 일제강점기 독립군 활동을 하던 형을 잃고 숨어지내던 '해웅'이 신비한 힘에 이끌려 쿠로이 저택에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귀신들과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로, 코로...

24.11.19 12:22 ㅣ 안지훈(jh510)

29화혁명의 소용돌이 속 미묘한 관계, 세 남녀의 운명

[안지훈의 뮤지컬 읽기] 68혁명 배경의 창작 뮤지컬 <홀리 이노센트>

68혁명이 벌어지던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미묘한 관계를 그려낸 영화 <몽상가들>을 기억하는 분들이 계실 것이다. 국내에서는 2005년 개봉한 이후 2014년에 다시 한번 개봉하며 크게 두 차례 관객을 만났다. 영화 <몽상...

24.11.03 13:57 ㅣ 안지훈(jh510)

28화꿈이냐 밥이냐... 고뇌하던 두 사람의 결말은?

[안지훈의 뮤지컬 읽기] 뮤지컬 <랭보>

천재 시인이라 불린 아르튀르 랭보와 '시인의 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폴 베를렌느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 <랭보>가 돌아왔다. 2005년 프랑스 공영방송인 <프랑스 2>에서 발표한 '가장 위대한 프랑스인'에 베를렌느는 70위,...

24.10.22 13:13 ㅣ 안지훈(jh510)

27화나쁜 남자에게 빠진 부잣집 도련님, 섬뜩한 관계의 결말

[안지훈의 뮤지컬 읽기] 실화 바탕 2인극, 뮤지컬 <쓰릴 미>

피아노 한 대와 배우 두 명으로 구성된 무대에서 섬뜩한 범죄를 둘러싼 이야기가 펼쳐진다. 1924년 미국 시카고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유괴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만들어진 뮤지컬 <쓰릴 미>. 이 실화는 <로프>라는 연극으로 만들...

24.09.19 16:22 ㅣ 안지훈(jh510)

26화작가로 둔갑한 스파이, 문학 배우고 싶다는 제자의 실체

[안지훈의 뮤지컬 읽기] 액션과 문학으로 빚어낸 창작 뮤지컬 <스파이>

첩보 액션 < 007 >과 <미션 임파서블>의 테마곡을 연상시키는 멜로디가 무대에 흐른다. 이 멜로디는 곧 다른 음악으로 변주되고, 무대 위 스파이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8년 만에 임무를 부여받은 스파이 '퀸틴'과 그...

24.09.09 15:40 ㅣ 안지훈(jh510)

25화'지동설' 주장한 두 사람, 수녀가 알게 된 진실

[안지훈의 뮤지컬 읽기]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대학로 인기작 <시데레우스>

지동설을 주장하다 종교재판까지 받고 종교재판에서 지동설을 부정하며 겨우 목숨을 건졌지만, 재판장을 나와 "그래도 지구는 돈다"라고 말했다는(재판에 참석한 증인 빈체노에 의해 전해진 일화지만, 실제로 이 말을 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 기...

24.08.30 14:17 ㅣ 안지훈(jh510)

24화그리스 신화로 보는 자본주의 이면... 직업은 내 선택일까?

[안지훈의 뮤지컬 읽기] 토니 어워즈 석권한 뮤지컬 <하데스타운>

대공황 시기 미국의 재즈 바를 연상시키는 <하데스타운>의 무대에서 그리스 신화 등장인물의 이름들이 들려온다. 오르페우스, 에우리디케, 헤르메스, 하데스, 페르세포네 등등. 본격적으로 뮤지컬 <하데스타운>을 이야기하기 전에, 이 ...

24.08.18 16:20 ㅣ 안지훈(jh510)

23화모차르트 쓰러트린 질투의 화신, 더 치명적인 건

[안지훈의 뮤지컬 읽기] 8년 만에 돌아온 창작 뮤지컬 <살리에르>

작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연극 <아마데우스>를 봤다. 영국의 극작가 피터 셰퍼의 작품으로,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와 그를 질투하는 살리에리의 이야기다. 여기서 영감을 얻어 영화감독 밀로시 포먼이 제작한 동명의 영화를 아는 사람들...

24.08.12 11:30 ㅣ 안지훈(jh510)

22화유튜브 쇼츠만 넘기는 당신, 뮤지컬 '시카고'의 경고

[안지훈의 뮤지컬 읽기] 24년 역사 자랑하는 블랙코미디 <시카고>

얼마 전 알고리즘을 타고 SNS에 퍼진 뮤지컬이 있다. 정장을 멀끔하게 차려입은 남자 배우가 복화술을 하는 장면, 그리고 깃털 부채에 둘러싸여 노래하는 장면 등은 온라인상에서 널리 유통되어 이 뮤지컬을 주목받게 했다. 바로 <시카고>...

24.07.30 14:12 ㅣ 안지훈(jh510)

21화그녀를 보는 순간, 홍세화 작가의 말이 떠올랐다

[안지훈의 뮤지컬 읽기] 왕용범 연출-이성준 작곡가 창작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24.07.29 12:27 ㅣ 안지훈(jh510)

20화백작 꿈꾼 후계자의 최후, 상류층의 복수법

[안지훈의 뮤지컬 읽기] 김범의 뮤지컬 데뷔작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

24.07.23 13:59 ㅣ 안지훈(jh510)

19화엄마의 죽음 이후 천재 피아노 소년이 갖게 된 트라우마

[안지훈의 뮤지컬 읽기] 한국-영국 동시 개막,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밖은 여름이지만 극장 안은 봄이다. 벚꽃이 군데군데 피어있고, 봄에 어울리는 색채로 무대는 가득 채워져있다.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4월은 너의 거짓말>을 원작으로 만든 동명의 뮤지컬은 그 이름에 걸맞게 4월과 같은 무대로 관객을 맞...

24.07.15 11:23 ㅣ 안지훈(jh510)

18화개연성 없으면 어때? '병맛' 뮤지컬을 즐기는 법

[안지훈의 뮤지컬 읽기] 웃음과 퍼포먼스로 무장, 6년만에 돌아온 뮤지컬 <이블데드>

오랜 시간 공연되지 않았지만, <이블데드>를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좀비 영화 <이블데드 1>과 <이블데드 2>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코믹 뮤지컬. 2008년 한국 초연 당시 류정한과 양준모, 그리고 현재 매체와 무대를 넘나들며 종...

24.07.11 14:29 ㅣ 안지훈(jh510)

17화'인간'이기에 두려웠던 안중근... 그의 마지막 기도

[안지훈의 뮤지컬 읽기] 15주년 맞이한 <영웅>, 다시 한번 안중근을 노래하다

법정에서 "누가 죄인인가"라고 소리치는 안중근에 분한 배우 정성화의 이미지는 대중에게 이미 익숙하다.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영웅>이 어느덧 15주년을 맞이했고, 2022년 말에는 영화로도 제작되어 스크린에 오른...

24.06.21 14:00 ㅣ 안지훈(jh510)

16화신이 되고자 했던 인간 '프랑켄슈타인', 그의 나약함이란

[안지훈의 뮤지컬 읽기] 10주년 맞은 <프랑켄슈타인> 한국 창작 뮤지컬의 가능성 보다

한국에서 접할 수 있는 뮤지컬은 판권을 기준으로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판권을 소유한 오리지널 프로덕션이 내한하는 경우, 판권을 구매해 국내 제작사에서 선보이는 '라이선스' 공연, 그리고 제작사가 직접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선보...

24.06.17 15:25 ㅣ 안지훈(jh510)

15화"당신의 스윗 스팟은 언제인가요?"

[안지훈의 뮤지컬 읽기] 피츠제럴드 소설 원작의 <벤자민 버튼>

영화로도 제작되어 널리 알려진,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소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영제는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으로, 이를 직역한 '벤자민 버튼의 기이한 사건'으로도 번역 출간되었다)가 뮤지컬...

24.05.27 11:23 ㅣ 안지훈(jh510)

14화"이따 졸지 않으려면" 배우가 관객에게 한 당부

[안지훈의 뮤지컬 읽기] 팬데믹 이후 다시 돌아온 이머시브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2021년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이 한국에서 처음 공연되었을 당시, '하필 지금?'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의 소설 <전쟁과 평화>의 일부분을 똑 떼어 만든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24.05.14 11:18 ㅣ 안지훈(jh510)

13화국내 첫 여성 '헤르메스', 호평-우려 모두 나왔다

[안지훈의 뮤지컬 읽기] 뮤지컬 <하데스타운>에서 배우 최정원이 '헤르메스 역' 맡아

최근 뮤지컬 <하데스타운>의 출연진이 공개됐다. 멜로망스의 김민석이 주인공 '오르페우스' 역으로 뮤지컬에 데뷔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었는데, 이에 못지 않게 화제가 된 것은 뮤지컬 디바 최정원이 '헤르메스' 역에 ...

24.05.13 14:34 ㅣ 안지훈(jh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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