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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가니새의 새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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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가니새의 새이야기

대한민국에 서식하는 새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해 보고자 합니다. 새들의 멸종에서 부터 다양한 행동특성 등을 올려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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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6화 사라지는 갯벌, 위협받는 알락꼬리마도요의 생존

    먹이와 번식, 그리고 경쟁까지 알락꼬리마도요의 치열한 삶

    군산 갯벌에서 관찰된 알락꼬리마도요는 부리를 갯벌 깊숙이 꽂아 게와 갯지렁이를 사냥한다. 눈이 아닌 부리의 감각으로 먹이를 찾고, 잡은 게를 씻어 다리와 집게를 떼어낸 뒤 먹는 정교한 식사 방식을 보인다. 괭이갈매기의 먹이 탈취 시도를 피하며 동시에 짝을 찾는 등 생존과 번식 준비에 여념이 없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이들에게 서해안 갯벌은 북쪽 번식지로 가는 필수 중간 기착지다. 사라지는 갯벌과 함께 개체수가 감소하는 알락꼬리마도요의 생존은 결국 인간의 선택에 달려 있다....
    26.04.07 10:44 ㅣ 이경호(booby96)
  • 85화 기름 묻은 괭이갈매기가 보여준 '보이지 않는 죽음'

    일상적 해양오염으로 폐사하는 조류... 모니터링 체계 마련 시급

    군산 앞바다에서 기름에 오염된 괭이갈매기가 발견됐다. 깃털에 묻은 기름은 방수와 보온 기능을 무너뜨려 조류의 생존을 위협한다. 문제는 이런 피해가 대형 사고가 아닌 일상적 오염으로 반복 발생하지만 기록조차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유럽환경청 등 해외에서는 조류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국내는 큰 사고 발생 시에만 대응하는 구조다. 전문가는 해안 조류조사에 오염 개체 기록 항목 마련, 신고·수거 체계 구축, 시민 참여 모니터링 확대 등 실행 가능한 최소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26.04.01 10:52 ㅣ 이경호(booby96)
  • 84화 망원경 속 하얀 새의 정체... 탐조인들이 말을 잇지 못한 이유

    멸종위기 1급 황새 부부, 4년 연속 자연 번식 성공.... 생태계 회복의 신호, 이제 사람이 응답할 차례

    충남 서산 천수만의 둥지탑 위에서 몸을 낮춘 채 알을 품고 있는 커다란 흰 새가 망원경에 들어왔다. 지난 13일 이곳을 찾은 대전환경운동연합 탐조 모임 '새나래'와 세종탐조클럽 회원들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둥지 위의 주인공은 한...
    26.03.16 15:53 ㅣ 이경호(booby96)
  • 83화 만 마리 흑두루미 속에서 발견된 '미조'

    캐나다두루미와 검은목두루미를 만나다

    충남 서산 천수만 들판은 매년 이맘때면 흑두루미들이 모여든다. 넓은 농경지와 습지가 이어진 이곳에는 수천 마리에서 많게는 1만 개체에 가까운 흑두루미가 모여 장관을 이룬다. 지난 13일 '새나래' 탐조모임과 세종탐조클럽 회원들이 천수만을 ...
    26.03.16 10:17 ㅣ 이경호(booby96)
  • 82화 1만 마리 흑두루미떼 모인 천수만을 보면서

    많이 모이는 것보다 제대로 나눠 쉬는 자연이 더 건강

    대전환경운동연합과 세종탐조클럽이 서산 천수만에서 1만 마리 이상의 흑두루미를 관찰했다. 2009년 이전 600~700마리 수준이던 흑두루미가 급증한 것은 4대강 사업으로 낙동강 모래톱이 사라지며 중간기착지 역할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현재 전세계 흑두루미의 70% 이상이 천수만에 집중되어 질병 확산과 먹이 경쟁 등 생태적 위험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4대강 재자연화를 통해 강과 습지를 회복하고 흑두루미가 여러 지역으로 분산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6.03.15 15:42 ㅣ 이경호(booby96)
  • 81화 큰기러기와 쇠기러기의 '마지막 단장'... 만경강은 지금 북상 준비 중

    수천 킬로미터 번식지 향한 여정 준비

    지난 11일 만경강에 대규모로 월동해 온 큰기러기와 쇠기러기 무리를 만났다. 봄이 성큼 다가온 듯하지만, 다시 찾아온 꽃샘추위 속에서도 기러기들의 움직임은 분주하다. 북쪽 번식지로 떠날 시간이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강 위에서는 집...
    26.03.12 09:43 ㅣ 이경호(booby96)
  • 80화 세종 독수리 6마리, 그들은 왜 소나무를 찾았을까

    대형 조류 '잠자리 숲' 보전이 필요한 기후위기 시대... 산림 관리 정책 돌아봐야

    세종시 합강리에서 겨울을 나는 독수리 6개체가 소나무에 모여 휴식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독수리는 성숙한 소나무를 잠자리로 선호하며, 안정적인 휴식처는 번식 성공과 생존에 중요하다. 그러나 산림청과 지자체의 경제성 중심 산림 관리로 독수리의 잠자리가 될 수 있는 대형 교목이 제거되고 있다. 조류 서식지로서의 생태적 가치를 고려한 산림 관리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
    26.03.07 19:41 ㅣ 이경호(booby96)
  • 79화 시베리아로 향하기 전 마지막 한 끼... 벌써 10여 년째

    탑립돌보 겨울철새 먹이주기 2월 25일 마무리 ... 올 겨울 돌아올 날을 기다리며

    대전환경운동연합이 2015년부터 10년째 진행해온 겨울철새 먹이주기가 올해도 마무리됐다. 2025년 1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매주 수요일 약 1톤의 친환경 유기농 볍씨를 공급했다. 수변 개발과 서식지 감소로 자연 먹이 확보가 어려워진 철새들의 생존을 돕기 위한 활동으로, 시민 참여와 단체의 지속적 책임이 결합된 방식으로 진행됐다....
    26.03.02 12:32 ㅣ 이경호(booby96)
  • 78화 [영상] 만경강서 포착된 뿔논병아리의 구애 행동

    겨울철새의 깃갈이와 구애 행동은 만경강 수면 위의 봄 신호

    만경강에서 뿔논병아리의 구애 행동이 관찰됐다. 번식기를 앞둔 물새는 저자세 이동과 거친 울음으로 짝짓기를 준비 중이며, 깃갈이도 진행 중이다. 번식 장면이 알려지면서 근접 촬영으로 인한 번식 교란이 문제가 되고 있다. 번식 중인 야생조류는 스트레스에 민감해 번식 성공률이 크게 떨어질 수 있으므로 관찰 윤리가 중요하다....
    26.02.24 10:24 ㅣ 이경호(booby96)
  • 77화 탐조 인생 30년, 드디어 이 새를 만났다

    고성 겨울 바다에서 만난 흑기러기

    30년간 탐조를 해온 저자가 강원도 고성 바다에서 마침내 흑기러기 두 개체를 관찰했다. 통계적으로 관찰이 어려운 멸종위기 II급 종인 흑기러기는 해안의 얕은 바다와 해조류에 의존하는 독특한 생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연안 매립과 해안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가 이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으며, 해조류를 수확하는 어민들과 함께 동해 생태계의 보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26.02.23 11:56 ㅣ 이경호(booby96)
  • 76화 고성 바다에서 존재감 뽐낸 '쇠가마우지'의 매력

    고성 바다에서 쇠가마우지를 만나다

    경남 고성 바다에서 1,051개체의 쇠가마우지가 확인됐다. 민물가마우지와 달리 개체수가 감소하는 쇠가마우지는 기름샘이 발달하지 않아 물에 잘 젖으며, 이를 통해 깊은 바다에서 빠르게 잠수한다. 가늘고 약해 보이는 부리는 물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최적의 사냥 도구다. 환경 변화와 유류 오염에 취약한 쇠가마우지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기록이 필요하다....
    26.02.22 13:14 ㅣ 이경호(booby96)
  • 75화 죽음의 그물 너머 살아 있는 바다새를 만나다

    대전환경운동연합 탐조모임 '새나래'와 함께한 강원도 고성 탐조 ① 흰수염바다오리와 큰논병아리

    30년 탐조 경력의 필자가 동해안에서 희귀 겨울철새 흰수염바다오리와 큰논병아리를 처음 만났다. 그물에 혼획되어 죽은 새들을 먼저 본 충격 속에서 살아있는 두 종을 목격한 경험은 생명 보호의 책임감으로 남았다. 자연 보존과 종 멸종 방지는 인간의 선택에 달려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26.02.16 12:22 ㅣ 이경호(booby96)
  • 74화 "우린들 새 잡고 싶어 잡겠나" 어민 절망 속 바다새 1만 마리의 죽음

    이번 겨울 동해안에서만 1만 마리 희생 추정... 혼획의 악순환, 정부가 나서 끊어야

    유튜버 '새덕후'의 영상으로 드러난 동해안 바다새 혼획 참사. 3일간 2817마리, 최종 7323마리 사체 확인으로 최소 1만 마리 이상 폐사 추정. 어민들도 경제적 손실로 피해를 입고 있는 구조적 모순. 해외는 LED·패턴 등으로 70% 감소 성과를 거뒀으나 한국은 기초조사조차 전무한 상황....
    26.02.10 11:14 ㅣ 이경호(booby96)
  • 73화 탐조생활 30여년, 황오리들이 만든 진귀한 장면

    황오리 100여 마리, 흰꼬리수리 공격... 미호강에서 기록된 대형 물새의 집단 반포식자 행동

    미호강에서 약 100마리의 황오리가 흰꼬리수리를 집단으로 공격해 격퇴하는 장면이 목격됐다. 30년 탐조 경력의 관찰자도 처음 보는 행동으로, 회피를 기본 전략으로 삼는 황오리가 특정 조건 아래에서 집단과 역할 분담을 통해 예외적 선택을 했다. 수컷이 주도적으로 추적하며 압박한 것으로 보아 일정한 역할 분담이 이루어졌음을 시사한다....
    26.02.07 16:44 ㅣ 이경호(booby96)
  • 72화 40년째 이어진 한강조사, 그러나 새는 보이지 않았다

    야생조류연구회 한강조사 참여 후기

    1996년 겨울, 신촌역 앞에 모여 처음으로 한강조사에 참여했다. 이화여대 야조회가 주관하고 대학연합야조회가 함께하던 조사였다. 당시 연합야조회 일원이었던 나는 그날 처음으로 한강을 걸었다. 정확한 위치는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 팔당댐 하...
    26.02.01 14:59 ㅣ 이경호(booby96)
  • 71화 한여름에 나타났던 그 새, 이번엔 겨울 두루미 천국 한가운데에 서다

    주남저수지에서 캐나다두루미 3개체 확인

    국내에서 매우 희귀한 겨울철새인 캐나다두루미 3개체가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재두루미 무리와 함께 확인됐다. 현재 주남저수지에는 재두루미 약 1000마리, 흑두루미 약 50여 개체가 월동 중이다. 97년 주민들의 방화로 철새 서식지가 파괴된 아픈 역사가 있었지만, 환경단체와 시민들의 꾸준한 보전 노력으로 이제는 두루미의 천국으로 거듭났다. 캐나다두루미의 월동은 주남저수지의 생태적 건강성을 보여주는 지표이자 인간과 자연의 공존 가능성을 증명하는 사례다....
    26.01.25 20:06 ㅣ 이경호(booby96)
  • 70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모이게 한 '주남저수지'의 특별함

    주남저수지 새들의 모습, 맹금류 안정적으로 확인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대전환경운동연합 탐조 모임이 참수리, 흰꼬리수리, 검독수리 등 멸종위기 1급 맹금류를 포함한 다양한 맹금류를 관찰했다. 이는 주남저수지의 생태적 건강성을 보여주는 증거로, 과거 4대강 사업으로 훼손되었다가 수문 개방 후 회복 중인 금강의 사례와 비교된다. 맹금류의 존재는 생태계의 건강성을 나타내며, 개발로부터 이 공간을 보전해야 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26.01.25 11:50 ㅣ 이경호(booby96)
  • 69화 [사진] 철 녹슨 듯한 색의 손님, 예당호에 찾아오다

    세계적으로 감소 추세인 준위협종 적갈색흰죽지, 예당호 첫 관찰 기록

    충남 예산군 예당호에서 국내 극히 드물게 도래하는 미조인 적갈색흰죽지 한 쌍이 관찰되었다. 유럽과 아시아 일대에서 번식하는 이 종은 국제자연보전연맹 준위협종으로 분류되며 전 세계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 습지 파괴와 수질 악화가 주요 원인으로, 이번 관찰은 예당호가 겨울철새 월동지로서 가치가 있음을 보여준다. 멸종위기종의 출현은 자연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26.01.22 10:16 ㅣ 이경호(booby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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