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AI라면 분명히 고쳤을 텐데 건드리지 않은 문장
[썼으면 고쳐야지] 맥락과 의도 살리기
24년차 편집기자가 인공지능 시대 퇴고의 의미를 성찰한다. 많은 이들이 문장 다듬기와 제목 뽑기에 AI를 활용하자 자신이 쓰는 '퇴고의 마음'의 쓸모를 고민하게 됐다. AI에게 물으니 "AI는 정답을, 편집자는 해답을 찾는다"는 답을 들었다. AI의 퇴고는 통계적 확률과 평균값에 근거한 반면, 편집자는 글의 맥락과 의도를 살펴 글쓴이의 개성을 보존한다. 만 56세 실직자의 기사를 예로 들며, AI가 고치면 글쓴이 고유의 문체가 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레시피와 할머니 손맛처럼, 평균값이 아닌 사람 손을 거친 편집을 원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라 믿는다....
26.04.0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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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nuri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