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썼으면 고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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썼으면 고쳐야지

시민기자가 쓴 글을 매일 고치고 다듬는 사람의 이야기. 인공지능(AI)이 쓰고 고치는 시대에, 인간이 쓰고 고치는 마음을 찬찬히 담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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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화 '이제 그만할까...' 문장만 고친다고 해결되지 않는 글

    [썼으면 고쳐야지] 글의 방향과 뚫고 나가는 마음

    '퇴고하는 마음'에 대한 글을 쓰는 동안 책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다른 이들의 '퇴고하는 마음'도 우연히 엿볼 수 있었다. (앞선 글에서도 밝혔듯) 그 마음들을 보며 '모두가 자신의 글과 싸우고 있다'고 생각했다. 누군가에게 이기려고 다투는 싸움이 아니다. 시련과 어려움을 이겨 내려는 애씀이지....
    26.08.15 20:37 ㅣ 최은경(nuri78)
  • 19화 "글이 술술 읽혀요" 이런 칭찬 받고 싶다면

    [썼으면 고쳐야지] 무엇을 먼저 보여줄까 정하기

    저는 퇴고할 때 문장 하나하나를 고치는 일보다 글 전체의 구조를 바로잡는 일에 더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 기사 아이템도 주제를 먼저 정하기보다 재미있거나 보여주고 싶은 장면과 에피소드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러다 보면 쓰고 싶은...
    26.08.09 16:03 ㅣ 최은경(nuri78)
  • 18화 남편 글을 고치다가 눈앞이 뿌예졌다

    [썼으면 고쳐야지] 퇴고의 시작은 어쩌면 '찾아가는 마음'

    “이거 좀 읽어봐줘.”“응? 뭔데?”지난해 8월, 남편이 아버지 장례식장에 와준 회사 동료들에게 보내는 인사말을 자필로 쓴 글이었다. 아래는 원문 그대로다.“이번 아버지상에 조문해 주시고, 많은 위로를 주시고 같이 힘든 자리를 지켜주...
    26.08.01 10:55 ㅣ 최은경(nuri78)
  • 17화 실외기실 갇힌 사연, 사실을 알고 나니 허탈했어요

    [썼으면 고쳐야지]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아는 진짜

    지난 글에서 제가 몇몇 시민기자들에게 '퇴고에 대한 고민'을 질문했다고 했는데요. 그 고민들에 '퇴고의 모든 것'이 있다고도 했지요. 그 이야기, 저 혼자만 보기 아까워 몇 번에 걸쳐 답장을 써보려고 합니다.퇴고할 때 제가 보는 것은요. 물론...
    26.07.25 18:55 ㅣ 최은경(nuri78)
  • 16화 의식의 흐름대로, 욕심 나서 이것저것 쓴 결과

    [썼으면 고쳐야지] 시점을 고려하지 않을 때 생기는 혼란

    얼마전 스무 명 정도의 시민기자에게 '퇴고할 때 가장 고민인 것', 혹은 '퇴고하는 마음'에 대해 물었습니다. 답변을 받고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저만 열심히 고민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모두가 자신의 글과 싸우고 있었습니다. 퇴고의 ...
    26.07.18 11:56 ㅣ 최은경(nuri78)
  • 15화 마감만 하면 후회하는 이들을 위한 특효약

    [썼으면 고쳐야지] 마감 앞에서 필요한 마음

    이제 막 책을 낸 자와 출간을 앞두고 마지막 저자 교정을 보는 자 그리고 아직 계약조차 하지 않은 자가 만났다. 지난 6월 말 대구에서. 이들은 한때 마감을 정해놓고 함께 글을 쓰던 사람들. 모임 이름은 ‘마감재미’였다. 매주 마감을 하고 있는...
    26.07.11 19:28 ㅣ 최은경(nuri78)
  • 14화 "시인들처럼..." 가수 이소라의 말에서 찾은 '글쓰기의 비밀'

    [썼으면 고쳐야지] 분량에 맞춰 쓰기

    25년차 편집기자가 퇴고의 본질을 '빼기'로 정의한다. 애써 쓴 글이 아까워 줄이지 못하는 이들에게 저장해두고 과감히 빼라고 조언한다. 글이 길면 과욕이 느껴지고 몰입이 안 되기 때문이다. 유튜브에서 본 이소라의 가사 작업 과정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소라는 "소설처럼 늘어진 문장을 줄이고 줄이고 줄여서 멜로디 안에 넣는다"며 시인이 시를 쓸 때처럼 큰 집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필자는 평균 2500자 내외로 글을 마무리하며, 제한된 분량에서 핵심을 정확히 드러내야 독자가 읽고 싶어한다고 강조한다....
    26.07.04 19:38 ㅣ 최은경(nuri78)
  • 13화 중3 남학생의 첫 문장이 준 충격... 독자들은 왜 지갑을 열었나

    [썼으니 고쳐야지] 완벽하고 싶은 마음보다 우선 생각할 것

    글 쓰는 사람들은 자주 망설인다. 이렇게 써도 될까? 좀 유치하지 않나. 내 이야기에 공감해 줄 사람이 있을까? 이대로 글을 마무리 지어도 될까? 이런저런 이유로 발행 버튼 앞에서 한참을 머뭇거린다. 그러다 임시저장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글이 ...
    26.06.27 19:18 ㅣ 최은경(nuri78)
  • 12화 고민 끝에 글을 반려했는데... 돌아온 뜻밖의 메시지

    [썼으면 고쳐야지] 최선을 다해도 미완성인 글도

    글을 반려시킬 때가 있다. 이건 내 선에서 안 되겠다 싶은 글을 검토할 때. 기사의 방향을 바로 잡을 때나 많은 보강이 필요할 때. 또는 대부분의 문장에서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이 잘 이뤄지지 않을 때, 한 문장이 한 문단일 때, 있어야 할 내용이...
    26.06.20 19:47 ㅣ 최은경(nuri78)
  • 11화 고쳐야 할 문장, 눈은 몰라도 입은 안다

    [썼으면 고쳐야지] 호흡 편안하게 다듬기

    요가를 하면서 들이쉬고 내쉬는 숨을 몸으로 익혔다. 절대 안 될 것 같은 앞으로 숙이기가 숨 한 번 내쉴 때마다 조금씩 나아가는 기적을 맛봤다. 호흡은 요가에서만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필라테스도, 개인 트레이닝(PT)도 동작마다 숨을 ...
    26.06.13 19:14 ㅣ 최은경(nuri78)
  • 10화 기분이 좋으면 훨씬 더 잘 고쳐집니다

    [썼으면 고쳐야지] 끌어올리는 마음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연재를 시작하면 하늘이 돕는다. 쓸 게 없다는 생각이 들 때쯤 쓸 게 생긴다. 그렇게 또 마감을 지키게 된다. 새로운 소설을 쓰는 중이던 <어세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황보름 작가가 쓴 아래 글을 읽었을 ...
    26.06.06 19:24 ㅣ 최은경(nuri78)
  • 9화 왔다 갔다 하는 사이, 글이 독자에게 '닿는' 순간

    [썼으면 고쳐야지] 퇴고와 편집, 목적이 뭐니?

    재택근무 중이었는데 데스크에게 전화가 왔다. 내가 넘긴 글에 등장하는 '퇴고'라는 표현 때문이었다. 글에서 시민기자가 쓴 기사를 손보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으므로 '퇴고'가 아닌 '편집'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게 맞지 않겠느냐는...
    26.05.30 11:24 ㅣ 최은경(nuri78)
  • 8화 박찬욱 감독이 생각하는 '아름다움'과 편집

    [썼으면 고쳐야지] 정확하고 철저하게

    '지문 같은 목소리'라고 불리는 가수들이 있다. 다른 사람은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고유한 목소리를 가진 사람을 이르는 말. 이소라, 김건모, 윤도현, 이적의 목소리 같은. 그때 그런 생각을 했더랬다. 내가 편집한 글에도 나만의 지문 같은 게 있...
    26.05.23 19:11 ㅣ 최은경(nuri78)
  • 7화 취향대로 주문하기 어려웠던 카페에 다시 갔더니

    [썼으면 고쳐야지] 까다로움의 이면

    커피는 맛있지만 선뜻 발걸음이 향하지 않는 동네 카페가 있다. 소위 자기만의 '쪼'가 있는 사장님 때문이다. 이곳에선 손님의 취향보다 사장님의 고집과 커피에 대한 철학이 우선이다.가령, 아이스 라테에 얼음을 적게 넣어 달라 거나, ...
    26.05.16 15:59 ㅣ 최은경(nuri78)
  • 6화 날아오는 수많은 '글' 주먹, 이렇게 피했다

    [썼으면 고쳐야지] 글의 공격 잘 피하기

    해본 적은 없지만 복싱의 재미를 굳이 찾는다면 '때리는 맛'에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게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한 건 지난해 방송된 <무쇠소녀단2> 복싱 편을 보면서다. 배우 박주현이 실전 스파링 후 소감을 말하는 걸 들었는데 그 내용...
    26.05.09 17:03 ㅣ 최은경(nuri78)
  • 5화 AI에게 주문했더니, 의심스러운 5가지를 짚었다

    [썼으면 고쳐야지] 내면의 편집자를 키우기 위한 체크 리스트

    편집기자의 눈으로 원고를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뿐만 아니라 퇴고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로 많이 언급하는 건 '거리를 두고 보는 것'이다. 시간차를 두고 검토하거나 보는 방법을 달리하기. 시간차를 둔다는 건, 저녁에 썼으면 다음 ...
    26.05.02 18:51 ㅣ 최은경(nuri78)
  • 4화 "이거 혹시 AI가 썼나요?" 직접 물어봤더니

    [썼으면 고쳐야지] 의심의 눈으로 퇴고 하기

    '뭔가 이상한데?' 최근 한두 달 사이 원고를 검토하면서 이상한 심증을 느꼈다. '인공지능(AI)이 썼나?' 하는 의심. 그걸 어떻게 아느냐고 물으면, 20년 이상 인간의 글을 봐 온 사람의 촉 정도라고 해두자. 단지 촉만은 아니다. 글쓴이가 ...
    26.04.25 19:49 ㅣ 최은경(nuri78)
  • 3화 마침표를 몽땅 빼고 쓴 사람도 느꼈을까

    [썼으면 고쳐야지] 번거로움에 지지 않기

    퀴즈를 하나 내보겠다. 문장이 끝날 때 반드시 있어야 하는 문장부호는? 맞다. 마침표다. 언제나 그 자리에, 있어야 할 자리에 찍혀야 하는 문장부호가 마침표다. 그런데 문장이 끝났음을 알려주는, 그 '확신의 점'이 하나도 찍히지 않은 글...
    26.04.19 18:56 ㅣ 최은경(nuri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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