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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쓴 60대 일상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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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쓴 60대 일상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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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쓴 60대 일상의 기록

한국을 떠나 캐나다에서 생활항 지 어느덧 13년, 예순의 삶 한가운데에서 마주한 뱃살이라는 산체적 복병, 그리고 낯선 이국땅의 길 위에서 포착하 이웃들의 생생한 풍경을 담아 냅니다.삶의 속도를 조금 늧추면서 발견한 자화상과 아직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이방인의 솔직 담백한 일상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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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화 누군가 치우지 않은 개똥에 캐나다 아이들이 남긴 경고문

    어른들이었으면 눈살을 지푸리고 말았을 텐데...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이 남긴 표식

    ​아침을 먹고 가벼운 마음으로 아파트 단지 안 인도를 따라 하루의 루틴 중 하나인 산책로를 가기 위해 나섰다. 평소와 다름없이 인도 옆으로 길게 우거진 푸른 나무들 사이를 기분 좋게 걷고 있는데, 바로 앞 인도 한복판에 흰 종이를 중심으로 ...
    26.07.15 10:03 ㅣ 김종섭(majub7)
  • 14화 장롱 속에서 발견한 헝겊 한 장, 액자에 거는 이유

    8년 전 고향에서 내 손으로 직접 남긴 글... 소중한 추억을 발견했습니다

    ​​​요즘은 인터넷이나 SNS에 자신의 글과 사진을 참 쉽게 담아낼 수 있는 세상이다. 글을 쉽게 쓰고 쉽게 지우는, 어쩌면 지우개가 필요 없이 지운 흔적도 없이 쉽게 지우는 세상이다.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만 켜면 생각과 일상을 올릴 수 있...
    26.07.07 11:05 ㅣ 김종섭(majub7)
  • 13화 자식 농사 끝낸 60대가 베란다 텃밭에서 마주한 것

    화단 구석에 심어둔 감자를 수확하며... 나 자신을 위해 무엇을 심을지 고민하기로 했다

    ​​오늘 아침, 베란다 화단 구석에서 작은 감자 몇 개를 캐냈다. 몇 달 전 집에서 먹다 남은 감자를 호기심 반, 그리고 옛날 고향 시골 텃밭에 대한 그리움 반으로 흙 속에 묻어두었다. 바로 오늘 수확의 주인공인 감자이다. 처음 싹을 틔우고 하...
    26.07.06 13:47 ㅣ 김종섭(majub7)
  • 12화 집들이 선물로 시아버지가 번뜩 생각한 것

    액수보다 중요한 건 마음... 그동안 쌓아둔 <오마이뉴스> 원고료 생각이 났습니다

    캐나다에 거주하는 시아버지가 생애 첫 집을 장만한 아들 내외의 이사 선물을 고민하다, 오마이뉴스에 적립된 원고료를 활용하기로 했다. 한국 통장 잔액이 바닥난 상황에서 번쩍 떠오른 아이디어로, 직접 기사를 써서 번 돈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담아 7월 22일 이삿날에 맞춰 송금할 계획이다. 며느리의 반응은 2편 기사로 이어 쓸 예정이다....
    26.07.03 10:20 ㅣ 김종섭(majub7)
  • 11화 우리는 왜 밤에도 거실을 대낮처럼 환하게 밝히고 살까

    방등 없는 캐나다 집에서 하얀 전구 35개를 바꾸며 깨달은 주거 문화

    캐나다 이민 생활에서 겪은 조명 문화의 차이를 다룬 글이다. 한국은 밤에도 환한 천장등을 선호하지만, 캐나다는 침실 천장에 전등이 없고 간접조명을 사용한다. 필자는 집안 35개 전구를 노란빛에서 하얀빛으로 교체하며 환한 조명을 선호하는 한국인의 습성을 깨닫는다. 동시에 밤다운 밤을 추구하는 캐나다인의 여유로운 조명 문화를 되돌아보게 된다....
    26.06.30 10:50 ㅣ 김종섭(majub7)
  • 10화 며느리에게 선물한 세상에 하나 뿐인 냄비 받침

    아내의 손끝에서 완성된 매트... 부담없이 주고 받을 수 있는 선물이 좋다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냄비 받침대를 손수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시중에는 값싸고 예쁜 제품이 많지만, 며느리는 시어머니의 손길이 담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작품을 원했다. 아내는 며칠간 틈틈이 뜨개질해 냄비 받침대와 식탁 매트를 완성했다. 필자는 며느리가 이 매트를 볼 때마다 시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을 떠올릴 것이라 생각한다. 선물의 진짜 가치는 가격이나 화려함이 아니라 받는 이의 마음에 드는 것, 그리고 정성과 애정이 담긴 핸드메이드 선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전한다....
    26.06.26 14:35 ㅣ 김종섭(majub7)
  • 9화 사먹는 냉면과 똑같은 맛, 황금비율만 지키면 됩니다

    잘 얼린 육수 한 봉지와 남은 수프가 전하는 여름냉면의 위로

    캐나다에 사는 한인 부부가 무더운 여름날 집에서 냉면을 만들어 먹으며 느낀 이민 생활의 단상을 담은 글이다. 치솟는 외식비와 먼 거리의 한인 식당 대신, 한인마트에서 세일 기간에 사둔 냉면 육수와 라면 비빔 수프 등 냉장고 속 재료를 활용해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만든다. 물냉면을 좋아하는 아내와 비빔냉면을 선호하는 남편의 서로 다른 취향을 맞춰가며 차린 소박한 식탁에서, 필자는 어린 시절 물만 밥을 먹던 추억을 떠올린다. 화려함 대신 지혜롭게 조합한 한 그릇의 냉면이 타향살이를 버티게 하는 단단한 힘임을 깨닫는다....
    26.06.24 17:14 ㅣ 김종섭(majub7)
  • 8화 출가한 자식들과 마음을 나누는 아버지의 특별한 방법

    파더스데이 기사가 불러온 자식들과의 특별한 소통

    캐나다 거주 필자가 파더스데이를 맞아 아들 부부와 보낸 시간을 오마이뉴스 '사는 이야기'에 기사로 작성해 감사를 전했다. 기사 링크를 받은 며느리는 "글을 아름답게 쓰셨다"며 따뜻한 답장을, 아들은 "다음번엔 카네이션도 달아드릴게요"라는 짧지만 진심 어린 메시지를 보냈다. 필자는 SNS와 '사는 이야기'를 통해 출가한 자식들과 일상을 나누고, 타향살이하는 해외 거주자들이 고국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소통의 광장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26.06.23 14:19 ㅣ 김종섭(majub7)
  • 7화 캐나다 '아버지날'에 받은 선물, 2002년이 떠올랐습니다

    고국의 '붉은 악마' 열정이 되살아난 날

    캐나다 교민이 파더스 데이를 맞아 아들 내외로부터 받은 의미 있는 선물 이야기. 어린 시절 한국에서 색종이 카네이션을 만들던 추억을 떠올리며, 아버지가 되면 자식에게 카네이션을 받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꿨던 필자. 60대가 된 지금, 아들이 준 캐나다 월드컵 축구 유니폼을 받으며 2002년 붉은 악마의 열정을 되살린다. 비록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보지는 못했지만, 붉은 유니폼이 인생의 새로운 활력을 주고 있다....
    26.06.22 15:51 ㅣ 김종섭(majub7)
  • 6화 자존감이 쑥, 60대의 '뱃살 해방' 대작전 성공기

    3주간 열심히 운동한 효과... 집에서도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을 이어가려 합니다

    캐나다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피트니스와 수영을 시작한 지 3주 만에 3kg 이상 감량하며 뱃살을 빼고 자존감을 되찾았다. 주 5일 아내와 함께 커뮤니티 센터에서 윗몸일으키기 100회, 러닝머신 1시간, 수영장 운동을 하며 철저한 식단 조절을 병행했다. 슬림한 옷을 다시 입을 수 있게 되고 외출 시 배에 힘을 주지 않아도 되면서 자존감이 크게 향상됐다. 여름방학으로 센터 이용이 어려워지지만 홈트레이닝 등 다른 방법을 연구해 현재 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다....
    26.06.17 13:18 ㅣ 김종섭(majub7)
  • 5화 러닝머신 위로 배달된 휴지 두 장의 정체... 나도 저렇게 늙고 싶다

    밴쿠버 피트니스 센터에서 만난 한국인 할아버지, 그 다정한 오지랖이 남긴 잔잔한 위로

    캐나다 커뮤니티 센터 피트니스에서 운동 중이던 이민자 부부에게 80대 한국인 할아버지가 정성스레 접은 휴지 두 장을 건넸다. 개인주의 문화에 익숙해진 필자는 당황스러우면서도 고마웠다. 할아버지는 트랙에서 다시 만나 필자의 역주행을 알려주며 건강하게 운동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말을 남겼다. 대가 없이 베푼 작은 행동이었지만, 그 마음은 거대한 감동이 되어 메마른 이민 생활을 적셨다. 필자는 훗날 자신도 누군가에게 이런 따뜻함을 전할 수 있을지 생각하며 할아버지의 정을 가슴에 새긴다....
    26.06.11 14:34 ㅣ 김종섭(majub7)
  • 4화 빈 집 지키고 얻은 선물, 캐나다 텃밭서 맛본 고향의 맛

    캐나다 낯선 땅에서 이웃의 온기로 차려낸 풍성한 여름 모둠쌈

    캐나다에 사는 필자 부부가 한국에 간 지인의 집을 돌보며 텃밭 채소를 수확한 경험을 담은 글이다. 지인은 떠나기 전 뒷뜰 텃밭의 채소를 뜯어 먹으라며 집을 부탁했다. 필자는 상추, 치커리, 쑥갓 등을 수확해 저녁상에 올렸는데, 현지 마트에서 구하기 힘든 한국식 채소의 신선한 맛에 감동했다. 과거 자신의 텃밭 실패 경험을 떠올리며 지인의 수고를 헤아렸고, 해외 생활에서 느끼는 계절감의 부재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집을 지켜준 대가로 얻은 풍성한 저녁상에 고마움과 미안함이 교차했다....
    26.06.10 11:55 ㅣ 김종섭(majub7)
  • 3화 "반려식물 좀 봐줄래요?" 여행 떠난 이웃이 맡긴 현관 열쇠

    튀니지 동갑내기 이웃부터 은퇴 교사 린다까지... 캐나다에서 만난 '좋은 이웃'의 의미

    캐나다 콘도에 사는 필자는 10년간 같은 층에 거주한 60대 캐네디언 이웃 린다와 엘리베이터에서 가벼운 인사를 나누는 관계였다. 최근 린다가 2주간 여행을 떠나며 반려식물 돌봄을 부탁했고, 현관 열쇠와 우편함 열쇠까지 맡겼다. 특별한 왕래 없이 지낸 10년이었지만, 그 시간 동안 쌓인 신뢰가 이런 관계로 이어졌다. 통성명조차 하지 않고 사는 시대에 이웃에게 집 열쇠를 맡길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며,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건 결국 이웃과의 관계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26.06.07 15:54 ㅣ 김종섭(majub7)
  • 2화 '오십견'인 줄 알았는데... 60대의 자가진단이 부른 비극

    몸의 신호를 나이 탓으로 치부하지 마세요

    캐나다 거주 60대 한인이 6개월간 어깨 통증을 오십견으로 자가 진단하고 방치했다가 인대 파열로 밝혀졌다. 과거 오십견을 스스로 극복한 경험을 믿고 하루 3시간씩 강도 높은 운동을 했지만 오히려 병을 키웠다. 가족들도 엄살로 여겼던 통증은 1년 전 유리창 충돌 사고의 후유증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필자는 "통증은 나이가 주는 훈장이 아니라 몸이 보내는 구조 신호"라며 중장년층의 자가 진단 위험성을 경고했다....
    26.06.05 16:40 ㅣ 김종섭(majub7)
  • 1화 14시간 '꿀잠'으로 이끈 '나잇살'과의 전쟁

    오십견 통증으로 찾은 병원에서 마주한 복병 '뱃살'... 옷맵시를 되찾기 위해 시작한 것

    캐나다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엑스레이 촬영 중 기사로부터 "임신 몇 개월이냐"는 농담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결혼 초 58kg의 마른 체형으로 장모로부터 "살 좀 찌라"는 말을 듣던 그는 20년이 지난 지금 75kg으로 늘어 뱃살과 싸우고 있다. 2년간 매일 12,000보를 걸었지만 뱃살은 빠지지 않았고, 결국 아내와 함께 레크리에이션 센터에 등록해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했다. 첫날 3시간 운동 후 14시간을 잠들 정도로 무리했지만, 건강한 60대를 위해 뱃살 빼기에 도전하고 있다....
    26.05.27 11:45 ㅣ 김종섭(majub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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