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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교육, 작은 학교에서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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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교육, 작은 학교에서 찾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교육 현장은 '민원'과 '갈등'이라는 단어로 얼어붙어 있습니다. 학교와 학부모가 '교육 서비스 제공자'와 '소비자'로 나뉘어 대립하고, 교과서 속 지식과 점수만이 아이의 미래를 담보한다고 믿는 시대입니다. 게다가 지방의 작은 학교들은 '인구 소멸'이라는 매서운 현실 앞에서도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하지만 충북 괴산의 작은 시골 학교, 청천초등학교의 풍경은 다릅니다. 이곳의 학부모들은 학교를 감시하는 민원인이 아니라, '마을 교사'라는 이름으로 기꺼이 땀 흘리는 교육의 '공동 창조자'입니다. 교사들은 닫힌 교실 문을 열어 마을을 생생한 교과서로 펼쳐내고, 아이들은 마을의 넉넉한 품에서 가장 자유롭고 주도적인 배움의 주체로 자라납니다. 본 연재는 청천초의 특별한 사계절을 기록합니다. 점수와 경쟁 대신 '연대'와 '생태', 그리고 '정체성'을 가르치는 이 작은 학교의 위대한 실험을 통해, 갈등으로 멍든 우리 교육계가 나아가야 할 참된 교육 공동체의 모델과 희망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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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화 초등학생에게 완벽한 교육인데, 아이들이 없어서 멈췄다

    지난해 청천초 1·2학년의 빛나던 마을 교과, 인구 소멸로 멈춰버린 현실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1~2학년 꼬마들에게 마을은 어떤 의미일까? 이 작은 아이들에게 끝없이 이어지는 골목들과 나를 향해 웃어주는 동네 어른들의 품은 가장 거대한 우주이자, 가장 거대한 놀이터다. 교실에 앉아 글자를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26.06.29 11:13 ㅣ 이밀알(mrsgotgam)
  • 2화 내 고향 냇물이 서울까지 간다고? 아이들이 두 발로 찾은 답

    충북 괴산 청천초, 마을이 교과서가 된 특별한 배움

    요즘 아이들은 자신이 딛고 선 동네에 어떤 풀이 자라고, 곁을 흐르는 냇물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흘러가는지 알까? 교과서 속 활자와 네모난 스마트폰 화면으로 세상을 배우는 시대에, 교실 문을 열고 나가 온몸으로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공부...
    26.06.24 10:50 ㅣ 이밀알(mrsgotgam)
  • 1화 '물총놀이'로 하나가 된 괴산 청천초의 특별한 하루

    줄다리기부터 모내기까지... 특별한 '단오제'

    충북 괴산 청천초등학교가 교사·학부모·마을이 함께하는 마을 교육의 모범 사례를 보여줬다. 모내기부터 단오제까지 이어진 특별한 축제에서 올챙이 논에 뛰어든 교사들, 마을 교사로 성장한 학부모들, 물총놀이로 하나 된 교육공동체의 모습이 펼쳐졌다. 10여 년 전 방과 후 아이들 간식을 챙기던 학부모들의 자발적 움직임이 현재 정식 교육과정으로 자리 잡았으며, 민원 대신 감사가 넘치는 이 학교는 갈등으로 멍든 현대 교육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26.06.03 13:35 ㅣ 이밀알(mrsgot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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