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도


참여기자


기자소개

북촌(北村)은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를 뜻하며, 주로 권문세가가 모여 살던 곳이었다. 또한 이곳에 권문세가들과 가까웠던 고희동, 김은호, 배렴 등 근대 한국 미술계의 거물들이 살았다. 인사동(仁寺洞)은 북촌 아래쪽에 있는 동네이다. 인사동이라는 지명은 일제강점기 관인방과 대사동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일제 말부터 골동품 상가가 자리 잡았으며, 이후 화랑들이 들어와 미술의 중심지대가 되었다. 북촌과 인사동 지역은 서촌과 함께 한국 미술계를 증언하는 인물들의 흔적과 많은 유적들이 남아있다. 이들을 살펴 한국 미술의 변모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글쓴이 황정수는 스스로 현대의 육두품, 중인이라 생각하며 살고 있는 미술 애호가이다. 연세대 국문학과 석사 과정을 마치고, 고교 국어 교사를 11년간 하였다. 2001년 교사 퇴직 후 줄곧 미술사 연구에 몰두하였다. 저서에 <일본 화가들 조선을 그리다>(이숲, 2018) , <경매된 서화>(김상엽 공저, 시공사, 2005)가 있고, 논문에 <소치 허련의 완당 초상에 관한 소견>(<소치연구> 창간호, 2003) 외 다수 있다.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