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국가범죄를 조사했던 특별검사 출신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당시 “블랙리스트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 행정부와 사법기관들이 확정한 ‘이명박-박근혜 정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 진상 규명 및 국가범죄 처벌’에 대해 부정하고 있다. 오히려 블랙리스트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국정 운영 차원에서 좌파 문화예술인에 대한 검열과 차별을 제도화하고 의도적인 조사, 감사, 사업 예산 삭감 등을 통해 ‘좌파 이념 퇴출과 우파 이념 진흥’을 실현하는 블랙리스트를 작동시키고 있다. 이에 '블랙리스트 이후'는 기획연재를 통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범죄 가담자들의 귀환과 새롭게 진행되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블랙리스트 실행 사건들의 전모를 밝히고 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의 필요에 대한 사회적 연대와 관심을 넓히고자 한다.

기자소개

'블랙리스트 이후'는 표현의 자유 운동과 문화계 블랙리스트 국가범죄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하여 (법제 개혁, 진상규명, 피해자 회복 등) 전문적으로 대응하는 민간기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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