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도


디지털 이미지가 넘쳐나는 시대에도 나는 오래된 카메라를 들고 길을 걷는다. 느린 셔터와 예측하기 어려운 노출, 한 컷을 앞둔 망설임은 지금의 속도와 어울리지 않아 보이지만, 그 불편함 속에서 시간과 풍경을 바라보는 다른 감각을 만난다. 이 연재는 오래된 필름 카메라를 매개로 사라져가는 풍경과 기억을 기록하며, 사진이 남길 수 있는 의미를 다시 묻는 이야기다.

기자소개

사진가이자 전시기획자, 디자이너, 작가. 개인전을 비롯해 다수의 사진전에 참여했다. 세계유산축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에서 디스플레이 디렉터로 활동하며 공간과 이미지의 만남을 기획해 왔다. 필름 카메라의 시선으로 도시의 풍경과 잊혀가는 기억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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