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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은 말이에요..."

형, 우리 마을 참 평화롭죠?
한 꼬마녀석이 학교 숙제로 마을 풍경그림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마을 사이로 길이 나 있고요. 논두렁, 고추밭 그뒤로 집들이 있고...저기 보이는 교회가 매향리 교회에요. 그 뒤로 가면 마을회관도 있어요. 친구 녀석들과 함께 놀수 있는 비밀장소도 있구요. 아저씨 비밀이에요..*^^*"

꼬마녀석이 이야기해준 매향리의 풍경은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아참, 꼬마녀석이 한 말을 잊었네요.

"형...토요일, 일요일, 그리고 미국명절에만 우리마을이 참 좋아요."

덧붙이는 글 | 조성봉 기자는 분단과 통일에 관심이 많은 한신대 97학번 휴학생으로 사진운동가를 꿈꾸고 있습니다. 현재는 매향리를 주제로 다큐멘타리 사진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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