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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겨레가 독립만세를 외치며 거리로 뛰쳐 나온 삼일절, 그날의 함성을 되새기며 여수 인사모(인물과 사상을 사랑하는 독자들의 모임)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삼일절 거리 집회를 열었다.

처음에 <인물과 사상> 독자 모임으로 출발한 인사모는, 언론개혁 운동과 각종 차별반대 운동을 여수 지역에서 꾸준히 벌여왔다.

오후 2시경, 여수 진남관 앞에서 모인 인사모 회원 10여명은 "친일 신문 매국 신문 조선일보를 반대한다!", "미국의 패권주의를 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잠시 피켓 시위를 벌인뒤, 진남로에서 조선일보 반대 현수막을 들고 거리 행진을 하며 전단지를 시민들에게 건넸다.

시위를 마친 인사모 회원들은 "아직 거리시위 문화가 낯설기만한 여수 시민들이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며, "최근 미국의 패권주의에 대한 반대와 조선일보 반대 운동이 일반에 널리 확산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하였다.

실제로 이들이 집회가 끝날 때 외친 구호와 만세 삼창 소리에 지나던 시민들은 박수와 즐거운 환호로 화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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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솔샘교회(solsam.zio.to) 목사입니다. '정의와 평화가 입맞추는 세상' 함께 꿈꾸며 이루어 가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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