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4강의 주역이자 한국대표팀의 맏형인 홍명보가 사는 곳은 어디일까?홍명보의 소속팀은 포항스틸러스. 일본에서 돌아온 홍명보는 포항스틸러스과 계약을 맺은후 포항시 남구 지곡동 낙원아파트에 보금자리를 잡았다. 당연히 그가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이번 월드컵을 4강에 올리는데는 그가 사는 이아파트 8동 주민들이 어떤 국민들보다 큰 힘이 됐다.홍선수가 경기에 참가하는 동안 집에 남아서 응원한 가족은 그의 아내 조수미씨와 두아들 성민과 정민. 또 이들 가족과 함께 홍명보를 외치며 한국팀이 한골 한골 넣을때마다 환호성을 지른 것은 이아파트 주민들이다.홍선수가 4강의 신화를 이룩하고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는 포항집으로 온 지난 6일 낙원아파트 8동 주민 1백여명은 홍선수의 환영회를 대대적으로 열고 그를 환영했다. '장하다 그대이름 홍명보, 한국을 빛냈다, 세계가 놀랐다'라는 플랜카드를 내걸고 주민들은 홍선수와 가족들을 초청해 월드컵 분위기를 되살렸다.환영회에는 홍선수의 사인을 받기위해 몰려든 어린이들이 대~한민국, 오! 필승코리아를 연호해 홍선수의 인기와 월드컵의 분위기를 더욱 실감나게 했다.주민들의 열광적인 환영회에 대해 홍선수는 "한국팀이 4강에 진출한 기적을 창조한 것은 전국민의 응원과 무엇보다 함께 살아가는 이웃주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경기에 출전할동안 가족들과 함께 열띤 성원을 보내준 주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이 아파트 주민들은 평소에도 스타축구 선수인 홍선수와 같은 아파트에 살고있어 자랑스러웠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팀 주장으로서 4강신화의 주역이 된 후에는 홍선수와 이웃하며 살고 있는 것이 너무나 가슴뿌듯하다며 흥겨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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