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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로버(Clover)

네잎클로버는 '행운'의 상징!

언제부터일까? 그렇게 기억속에 자리잡은게..
산길을 걷다 세잎클로버를 보면 어느 사이 그 속에서 네잎클로버를 찾는 나를 발견하곤 했다. 흔하디 흔한 세잎클로버는 안중에도 없고 마냥 숫자 '4'에만 집중한다. TV드라마에서 여자아이들은 이 잎들을 따다 팔찌를 만들기도하고 연인에게 네잎클로버를 선물하는 장면을 본 기억이 난다.

근데 초록내음이 물씬 풍기는 5월의 꽃이 '네잎클로버'란다.
꽃말은 역시 '행운'을 뜻한다. 근데 '세잎클로버의 꽃말은 뭐지?' 갑작스런 궁금증이 밀려왔다. 잽싸게 웹 검색을 해보니 순식간에 결과가 나온다.

세잎클로버의 꽃말은 '행복'!
한동안 멍하히 바라보았다. 나만 모르고 있었던걸까.

누구나 알고있고 누구나 그것을 찾고 싶어하는 네잎클로버.
지치고 힘든 삶 속에 우연히 다가올 '행운'을 찾듯이 사람들은 세잎클로버 사이를 헤짚고 다닌다. 흔한 세잎클로버들은 눈여겨 볼 대상이 되지 않는다. 짓밟히고, 뽑혀버리기 일쑤인 세잎클로버.

끊임없는 경쟁과 차가운 현실 속에 삶의 진실됨은 점점 멀어져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바쁜 삶을 핑계로 사람들과의 교류는 적어지고 각박한 현실 속에서 정감있는 대화와 삶의 여유는 갈수록 없어지지는 않았는지 돌이켜 보게 된다.

물질적 풍요가 결코 행복의 전부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바라지만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들을 보면 알 수 있다. 행복이란건 멀리있지 않고 언제나 우리 주변에 있고 무심코 지나치는 그 일상 속에 있다는 것을.

세잎클로버의 꽃말을 '행복'이라고 한건 네잎클로버의 허상만을 보지말라는 충고인걸까.

클로버(Clover)?

장미목 콩과 토끼풀속의 다년생 또는 1년생 식물을 총칭. 원산지는 유럽에서 아시아에 걸친 온대지방이지만 현재는 전세계적으로 널리 분포되어 있단다. 우리나라에서는 토끼풀로 부르는데 가만히보니 아일랜드의 국화이기도 하다. 정확히는 많은 클로버 종류중에서 White Clover계통인 Shamrock을 말한다. 특히 네잎클로버는 일종의 돌연변이인데 아직 대량생육이 불가능해 행운의 상징으로 최고의 값어치를 받는다.


** 행운의 상징 유래 **

여러설이 있는데 우선 이브가 에덴동산에서 네잎클로버를 가지고 왔다고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아일랜드, 웨일즈, 스코틀랜드 등지에 살았던 고대 켈트족이 클로버를 악령을 막아주는 부적(Charm)으로 여긴 데서 그 근원을 찾을 수 있을 같다. 이러한 전통은 초기 기독교 지도자들에게도 전승되어 아일랜드 사람들에 있어서는 클로버가 하나님, 예수, 성령을 일체로 보는 삼위일체의 상징(The symbols of the Holy Trinity)이었다. 즉 아일랜드의 수호성인인 Saint Patrick은 클로버를 가지고 삼위일체론을 설명하였고 이때부터 클로버는 악령을 막아주는 소극적인 부적의 개념에서 탈피하여 적극적으로 행운을 가져다주는 상징물(Good-luck symbols)로 변하게 된다. 이러한 신앙은 현대의 대다수 민족들에게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좀더 현대로오면 나폴레옹이 전쟁중에 네잎클로버를 발견하고 그것을 보려고 고개를 숙이는 순간 총알이 빗겨갔고 이로 인해 행운을 나타내게 되었다고도 한다.

/위 내용은 클로버에 대한 인터넷 검색 내용을 인용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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