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 '자연과 인간의 공존' 이승수 작
ⓒ 정헌종
포항예술연구소에서 주최하는 '제6회 포항아트페스티발'이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7일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포항의 예술문화를 사랑하는 지역과 전국의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빛으로 미래로-섬'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13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1999년 첫 행사를 개최한 이래 회화, 조소, 서예, 음악, 문학,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으로 포항 문화인의 사랑을 받아온 이 행사는 포항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열어가는 예술인들의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500여명의 예술인들과 관람객이 몰려 호황을 이루었다.

이번 '제6회 포항아트페스티발'의 주제는 '섬'이다. 포항은 지리적으로 송도, 대도, 상도, 죽도, 해도의 다섯 개 섬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이렇게 물길에 따라 독특한 형상을 지닌 각각의 섬들이 일제시대에 물길이 막히고 흐트러지면서 하나의 커다란 육지가 되었다.

그것이 오늘날의 포항이 된 것이다. '제6회 포항아트페스티발'은 이러한 포항의 지리적 특성이었던 섬을 아트페스티발의 주제로 하여 예술인들의 정신세계와 문화 측면 그리고 지리적으로 다양한 관점을 형상화하고 있는 것이다.

'제6회 포항아트페스티발'은 13일까지 개최되며 500여 점의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 작품을 관람하는 참가자들
ⓒ 정헌종

▲ '미래' 안성룡 작. 시민기자이고 사진가인 그는 아이들을 통해 본 미래를 사진에 담았다고 한다.
ⓒ 정헌종

▲ '신비의 섬 독도' 조선희 작. 산업디자이너이기도하고 시민기자인 조선희 작가가 자신의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 정헌종

▲ '섬 그리고 신인류의 초상' 김진우 작. 그는 흩어진 제각각의 작은 섬을 작품처럼 모아 하나의 완성된 대륙(작품)을 보여주고자 한다.
ⓒ 정헌종

▲ '금산동(해도)가는 길" 최찬문 작. 시민기자이고 영상과 사진가인 그는 사진은 자기에게 이상과 현실의 부조화를 말하는 매트릭스와 같다고 설명하였다.
ⓒ 정헌종

▲ '희망의 섬 독도' 김향자 작. 시민기자이고 유독 작품이 그리기 어려웠다는 그녀는 여전히 예술에 대한 희망을 가득 담은 소녀이기를 바라고 있다.
ⓒ 정헌종

▲ '섬' 권선희 작. 시인이고 시민기자인 그녀는 사진속에 뭔가가 불만인 자신의 모습이라며 허허 웃어주었다. 웃는 바람에 내 손이 떨렸나 보다.
ⓒ 정헌종

▲ '섬' 이명순 작.
ⓒ 정헌종

▲ 섬은 하나의 산이되고 절대 고독의 원천이 된다.
ⓒ 정헌종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