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뙤약볕이 내리쬐는 베이징의 '골목' 후통. 전통 가옥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서민들의 고향인 이곳에서는 중국인들의 삶의 냄새가 묻어난다.
 
중국인들의 '백 년의 꿈'이 이뤄진 베이징올림픽. 중국인들, 특히 베이징 사람들은 올림픽에 거는 기대가 큰 듯하다.
 
후통에서 만난 한 아이. 엄마의 솜씨겠지만 머리에 "중국 찌아요!"라고 적힌 붉은 머리띠를 하고, 거리에 나섰다. 더구나 이 아이는 웃통 앞부분만 가린 특유의 중국 아이 복장으로 더위를 이겨내고 있다.
 
어릴 때부터 아이들에게 입히는 이 '개바지'는 용변을 보고 싶을 때 부모가 아무 때나 어디서나 뉘일 수 있어 실용적이기도 하다. 하지만 중국인들의 공중도덕 관념을 그르친 연유로 해석되기도 한다는데….
 
맑은 하늘, 눈을 따갑게 하는 햇살에 비친 아이들의 모습이 예쁘기만 하다.
 

덧붙이는 글 | <오마이뉴스>-SK텔레콤 T로밍이 공동 후원하는 '2008 베이징올림픽 특별취재팀' 기사입니다. 


#후통#베이징올림픽#중국#개바지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