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새벽 5시25분경 경찰에 의해 대한문 분향소가 철거되었으나, 30일 아침부터 철거 소식을 듣고 달려온 시민들은 짓밟힌 현장에 찾아와 현장을 둘러보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추모하며 분향하였다.
경찰은 분향소 주변을 경찰버스로 차벽을 치고 분향객을 통제하였고, 시청광장도 경찰버스로 차벽을 치고 시민들의 출입을 원천봉쇄하였다.
한편, 분향소 철거 소식을 듣고 시민들과 대학생, 고등학생들이 대한문으로 모여들었으며 분향소 철거를 항의하는 집회가 열렸다. 그러나 도로로 진출하려는 시위대를 경찰은 72명이나 연행하였다.
시민들은 영결식이 끝나자마자 분향소를 철거한 경찰에 분노하며 분향을 49제까지 이어갈 것을 다짐하였다.
다음은 철거된 분향소를 수습하고 조문객을 받고 있는 5월30일 대한문 분향소 풍경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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