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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4대강 정비사업의 하나로 낙동강 20공구 '합천보' 공사를 10일부터 시작한다.

합천보는 창녕군 이방면~합천군 덕곡면 사이 낙동강에 들어서는 보를 말하는데, 전체 길이는 322m이며, 높이는 9m다.

 경남 창녕군 이방면~합천군 덕곡면 사이의 낙동강정비사업 20공구에 들어설 가친 '합천보'의 모형이다.
 경남 창녕군 이방면~합천군 덕곡면 사이의 낙동강정비사업 20공구에 들어설 가친 '합천보'의 모형이다.
ⓒ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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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합천군에 따르면, 합천보 공사는 SK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맡게 된다. SK건설 측은 10일 창녕군 이방면 장천리에서 장비가 들어갈 수 있는 길을 내는 가도공사를 벌인다.

합천보는 2011년 준공할 예정이다. 합천군은 SK건설이 제시한 공사기간은 780일이라고 밝혔다. 합천군청 관계자는 "오늘 SK건설이 가도공사에 들어가고, 특별한 착공식은 없다"고 밝혔다.

합천보 설계모형과 관련해, 경남도는 "멸종위기에 있는 국내 유일의 따오기를 낙동강 살리기 희망 심볼로 도입해 푸른 날개를 달아 힘차게 날아오르는 따오기를 상징하는 '새-오름보'라는 이름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4대강 사업에 착공하자 환경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마산창원진해환경연합 등 단체들은 이날 오후 입장을 밝히는 성명서를 낼 예정이며, 합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날 오후 공사 현장을 찾아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4대강정비사업#낙동강#합천보#SK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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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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