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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포토] 대학생들이 개강 첫 주 수업 반납하고 거리로 나선 이유는? |
ⓒ 유성호 |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대학생들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농성장 앞에서 '10만의 동행, 5일의 약속' 기자회견을 열어 프로젝트 취지를 설명한 뒤 거리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이날 '가만히 있으라' 세월호 추모 침묵행진을 제안했던 경희대 용혜인 학생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넉 달이 훌쩍 지났는데 바뀐 것은 없다"며 "개강 첫 주 수업을 반납하고 거리로 나와 모두가 안전한 사회에서 살 수 있도록 세월호 특별법과 유가족의 목소리를 많은 시민들에게 알릴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10만인의 동행, 5일의 약속'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추석 전까지 시민 10만 명을 만나 유가족이 동의하는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에게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알리기 위한 유인물과 함께 노란 종이배를 나눠줄 계획인데 종이배 10만 개 접기가 무척 힘들다"며 "시민들이 종이배를 접어 광화문광장 농성장으로 보내주면 꼭 시민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동참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