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세월호참사 2주기 추모문화제가 오는 17일 오후 7시 충남 서산시 호수공원 바닥분수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추모문화제를 주최하는 416서산시민행동은 세월호의 기억을 잊지 않고, 희생자들의 영혼을 위로하며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과 미수습자 9명이 온전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시민들과 시민단체들이 모여 2주기 추모문화제를 연다고 밝혔다.
'화인(火印), 이제 사월은 내게 옛날의 사월이 아니다'란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추모제에서는 △시민이 참여하는 추모테이블 △비나리 공연(뻘바람) △추모영상 △유가족 편지낭독 △시낭송 △화인 합창 및 카드섹션 등이 이어진다.
추모문화제 관계자는 "2주기 추모문화제가 희생자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한편 진상규명을 위한 힘을 모으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416서산시민행동은 세월호 참사 이후 2년 동안 304명의 희생자를 추모하며 매주 일요일 마다 촛불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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