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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이낙연 총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답변하는 이낙연 총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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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러는가 싶기도 하다."

'이낙연 대망론'에 대한 이 총리의 답변이다.

이용호 무소속 의원(전북 남원시 임실군 순창군)이 최근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 1위로 오른 여론조사를 거론하며 관련 질문을 던지자 이 총리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좀 어리둥절하다"라고 겸연쩍은 반응을 보였다.

이 총리는 이어 "왜 이렇게 빨리 이런 조사를 하고 있을까 싶다"라면서 '기분이 좋으냐'는 질문에 "나쁠 것까지는 없지만, 조심스럽다"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이에 "총리가 대통령이 된 사례는 없었다"라면서도 "이 총리가 분발해주면 대망론은 더 커지지 않겠느냐"라고 치켜세웠다.

이 총리는 곧바로 "현재 맡고 있는 일에 충실하기도 힘에 부친다"고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의 호흡은 "잘 맞다고 생각하지만 잘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대통령과 의견이 달랐던 점이 있었느냐"라는 질문에는 "몇 가지 정책에 대해 의견이나 온도가 다른 점이 있었지만 어떻게 달랐느냐 하는 것은 공개하기 어렵다"라고 답했다.

실제로 이 총리는 지난 9월 23일 데일리안의 의뢰로 알앤써치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주자 지지율에서 13.2%를 얻어 1위에 올랐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12.9%), 김경수 경남도지사(11.1%), 박원순 서울시장(8.5%), 이재명 경기도지사(7.2%), 심상정 정의당 의원(5.3%)이 그 뒤를 이었다. (해당 조사는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 7.2%,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0%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낙연#문재인#김경수#이재명#박원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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